Fortnum & Mason - Vanilla Nougat 

포트넘 메이슨 - 바닐라 누가

 

100℃ / 180ml / 3분 /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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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산 티 중에 하나인 바닐라 누가...

몇 번 주변에 보내드리기도 하고 드리기도 했는데 나도 먹어보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

 

 

 

건엽 향 맡는 걸 깜빡했는데 엽저나 우린 차향은 은은한 편인 것 같다.

어디서는 웨임페 상위호환이라는 후기도 있고 그런데 어떤 맥락의 이야기인지 알 것 같다.

 

웨임페 특유의 느끼한 느낌? 코코넛 향 같은? (호라님 블로그 참고해서 추론하니 버터향 같음) 게 덜하다.

웨임페는 아쌈 베이스라 끝맛이 좀 씁쓸한데 바닐라 누가는 실론이라 비교적 가벼운 편이다.

 

음 사실 사탕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차의 맛은 잘 모르겠다.

ㅋㅋㅋ 예상은 했지만 맛이 많이 묻혔다. ^^ ㅋㅋㅋ

 

첫 후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차 정도...

웨임페 느낌이 있긴 한데 상위보단 하위 같음 (아직까진)

밀크티로 해먹으면 괜찮을 것 같아서 한 번 해볼까 생각 중이다...

여름이랑은 잘 안 어울리는 차 같아서 봄에 많이 먹고, 조금 남겨서 가을에 마시면 될 것 같다.

 

 

 

오늘은 화이트데이다.

기념으로 워랜버핏씨가 너무 맛있어서 회사를 인수했다는 씨즈캔디의 사탕을 사 봤다.

사탕 별로 안 좋아하는데 기간임박 할인도 하고 화이트데이라는 좋은 핑계도 겹치길래..

혼자 먹기엔 좀 많아서 주변에 가오나시처럼 뿌렸더니 결국 나도 맛별로 하나씩만 먹을 듯

 

사실 오늘 차도 사탕이랑 그나마 어울릴 것 같아서 고른 거라 후기는 설렁설렁이다. ㅎ

아 사탕 맛있다 이거 좀 카라멜 같아서 이로 뜯는 재미가 있음. 이러면 안되는데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