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LORS harrogate - Lapsang souchong tea
테일러즈 헤로게이트 - 랍상소총
100℃ / 300ml / 2분 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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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홍차는 랍상소총.
사실 이렇게 일찍 마실 계획은 없었는데 삼분님이 마신 거 보고 홀라당!!
랍상소총...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아주 유명한 차고 그만큼 관문도 높은 중국의 고급 홍차.
정산소종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엄밀히 따지자면 두 차는... 다르다!
정산소종이 원조고 랍상소총은 정산소종의 수출을 위해 개량한 차다.
정산소종 특유의 향은 보존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 밖에서는 제대로 된 정산소종을 마시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
그래서 향을 진하게 왁팍팍 더한 버전이 랍상소총... 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재미없는 이론은 그만하고 차 후기를 쓰자면...
향이 엄청 강하다. 노천탕 같은 느낌... 유황 온천같은 느낌...
진하다는 말보다 독하다는 말이 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차에서 짠 맛이 느껴질 듯한... 맥반석 계란 같이 먹고 싶은 향이다.
의외로 끝맛은 달달한데 약간 스모키한 느낌이 함께 스친다.
이번이 두번째 랍상인데 (첫 랍상은 TWG) 보다 독한 듯.
티푸드는 뚜레쥬르의 얼그레이 크림번.
트위터에서 한 번 맛있다고 알티타서 관심 가지고...
지인이 뒷맛이 시큼한 게 별로래서 관심 껐다가...
건생님이 엄청 극찬하셔서 또 관심 가지고...
그래봐야 뚜레쥬르 갈일이 없네. 하고 관심 껐다가...
오늘 뚜레쥬르에 가게 돼서 (엥?) 골라봤는데... 오! 맛있다!
시큼한 맛은 못 느꼈고... 대중성을 고려한 얼그레이 크림이 좋았다.
와중에 얼그레이 특유의 향은 잘 살려서 ;; 되게 맛있게 먹었다.
이 은은한 차향을 살리는 일이 은근 어려운데 잘 나온 제품인 듯!
무엇보다 빵이... 막 특별히 맛있다 정도는 아닌데 크림이랑 잘 어울린다.
이미지샷 볼 땐 바게트에 끼운 줄 알고;; 안그래도 크림도 많은데 먹기 힘들겠군. 했는데...
번이였네....? (당연하지 이름이 얼그레이 크림번인데...)
너무 부드럽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빵이라 좋았다.
움냠냠 맛있었다.
랍상이랑은 향과 향이 탑블레이드 하긴 했지만...
랍상은 역시 아예 담백하거나 약간 짠맛 나는 쪽이 더 잘 어울리는 듯.
다음엔 달걀 삶아서 같이 먹어볼까 싶다.
참 그리고 테이블 매트를 샀다.
맨날 가격에 디자인에 뭐에 이거저거 비교해가며 간잽하다가도
결국 눈에 보이는 아무거나를 사는 것이 사람의 인생인 듯...
대충 샀지만 맘에 든다. 매트 깔고 사진 찍으니까 사진이 한층 화사해짐!
역시 내 책상 색은 너무 안 예뻐. 이걸로 한층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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