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ge Frères - Morning Glory

마리아쥬 플레르 - 모닝 글로리

 

4g / 400ml / 3분

 

화창한 아침을 떠올리게 하는  MORNING GLORY 차는

벨벳 같은 홍차의 빛나는 구성으로 하루를 미소로 시작하기에 딱 좋은 차입니다.

스파이시 시트러스 노트와 블론드 카라멜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좋은 분위기를 즐겁게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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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코코님과 공구했던 마리아쥬의 차를 꺼냈다!

처음엔 크리스마스 어드밴트 캘린더(>_<) 사려고 시작한 공구였는데,

다른 차도 몇 개 골라도 괜찮다 하셔서 이름 보고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골라 봤다.

 

그 중 오늘 마신 차는 모닝 글로리라는... 이름이 아주아주 예쁜 차 ^0^!!!

가끔 주말에 기분 좋은 아침 맞이하고 싶은 날 마시면 좋을 것 같아서 골랐다.

 

감귤과 카라멜 블렌딩이 들어간 상큼하고 달콤한 향이 나는 홍차다.

아쌈을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너무 가볍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건엽에서는 오렌지 젤리같은 달달한 향이 올라온다.

약간 인공적인 느낌이 있어서 이 부분은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듯...

 

차로 우리면 아쌈 특유의 진한 느낌에 초콜릿이나 누가 같은... 그런 단향이 살짝 난다.

맛은 약간 가벼운 느낌의 아쌈... 시트러스를 베이스로 하고 있어서 산뜻한 느낌이 들어 좋다.

 

이 때 건엽에서 느껴지는 인공적인 느낌은 전혀 없기 때문에!!

아쌈 특유의 묵직함이 다소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이 도전하기 좋은 차 같다.

 

가향차의 지존이라고 불리우는 마리아쥬답게 가향 만들어내는 솜씨는 최고...지만

오늘 같이 먹은 티푸드가 맛이 강하고 진한 초콜릿들이라 맛은 다시 한 번 봐야겠다.

 

 

오늘은 할로윈!! 이지만 얼마전에 생일인 동생이 이거저거 선물을 받은 바람에...

할로윈 느낌 나는 티푸드는 먹지 못했다... 그래도 저 찻자리의 색조합은 제법 할로윈 같지 않나...?

주황색 차에 초록색 초콜릿에 갈색 쿠키까지 있으니까 색조합만은 그럴듯하다고 우겨보며

그리고 뻘한데 저 배치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응 같아서 귀엽다 <-?ㅋ

 

 

한동안 바빠서+마시고 후기 남길만한 차가 없어서 기록을 몇 달간 매우 소홀히 하였는데...

간만에 쓰니까 재밌네 역시 가을은 차 마시기 좋은 계절 ㅇ^^ㅇ !! 최근에 새 차도 잔뜩 샀다 ㅎㅎㅎ

슬슬 밀린 거의 반년치 자투리 차도 쫌쫌따리 모아보고 해야겠어... 아자아자 차모차모 화이팅

 

그럼 이제 자투리 차를 등반하러 가보겠어요,,,

해피 할로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