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ge Frères - Paris in love

마리아쥬 플레르 - 파리스 인 러브

 


차 한 잔에 담긴 파리의 모든 매력을 꿈꿔본 적 있습니까?

마리아쥬 프레르는 라 센 강을 거닐면서
이 청차에 장미와 붉은 과일 향의 우아한 맛을 증류하였습니다.

술은 우리를 왼쪽 둑으로 이동시키고,
푸르스름한 색은 우리를 오른쪽 둑으로 돌아오게 하며,
각각의 잔은 파리의 중심부로 가는 마법의 여행입니다.

모슬린 상자에는 도시의 빛을 환기시키기 위해 태양색의 옷을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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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호 처음으로 쓰는 당일 시음기!!! ㅠ///ㅠ

 

오늘도 파란색 차가 나왔다. 이번 어드밴트 캘린더에는 파란 차가 많네ㅋㅋㅋ

7일밖에 안 됐는데 벌써 세 번째야!! 홍차가 한두번밖에 안 나온 것 같다;;;

이렇게 많이 나와버리면 앞으로 안 나올 때 좀 아쉬울 것 같은데 어떠려나...

 

얼마전에 사온 쎄쎄종 몽블랑을 저녁 겸 티푸드로 준비했다.

작년부터 가져온 소소한 목표 중 하나가 저 사진의 찻잔에 몽블랑을 곁들이는 것이였는데...

오늘 드디어 소원을 성취해서 기쁘다!!! 게다가 파란색 차가 나와주다니 뭔가 복권 당첨된 기분...

여기에는 엄청난 tmi가 있지만 진짜 tmi라서 여기엔 적지 않도록 한다.................................

하여튼 너무 완벽한 티타임이였음............................. ㅠ ㅠ 운명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차에서는 자두 사탕 같은 달달한 향이 난다.

그런데 맛은 의외로? 끝맛이 산뜻한 민트 같다.

파리의 사랑은 달달하지만 끝은 시원하게 쿨이별 같은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쎄쎄종의 몽블랑은 ㅋㅋㅋ 내 취향은 아닌 것 같다!!!

아래가 폭신한 스펀지 케이크인데 개인적으로는 단단한 타르트지 같은 쪽이 취향이야 ()

안쪽 크림도 생크림처럼 보들보들 무너져내리는 크림이라, 좋게 말하면 무지 클래식한 쪽이지만...

좀더 쫀쫀하고 꽈악 혀에 감기는 느낌이 있는 게 좋다. ㅎ 별개로 밤 크림은 진짜 진하고 맛있었음!!

 

 

너무너무 행복한 티타임이였어...............